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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컬 혼자 하다 막힐 때

노래 몇 곡만 불러도 목이 쉬어요

노래방에서 두세 곡 부르고 나면 목이 칼칼해지고, 그다음 곡부터는 소리가 잘 안 나옵니다. 같이 간 친구들은 멀쩡한데 나만 그렇습니다. 목이 약해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소리를 내는 방식에서 목이 할 일이 아닌 일까지 떠맡고 있어서입니다. 이 글은 그 습관 다섯 가지와 고치는 순서를 적었습니다.

미디시티 실용음악학원 · 수원 캠퍼스 ·
노래 몇 곡만 불러도 목이 쉬어요

고음에서 목으로 밀어붙이고 있지 않나요

가장 흔한 이유입니다. 높은 음이 잘 안 나오면 목에 힘을 주고 소리를 크게 밀어 올립니다. 그 순간은 올라가는 것 같지만, 목 주변이 조이고 성대가 세게 부딪힙니다. 한두 곡이면 버티지만 서너 곡째부터 목이 칼칼해집니다.

  • 거울을 보고 부르다 턱이 앞으로 나오거나 목에 힘줄이 서면 그 음에서 멈춥니다
  • 그 소절을 한 음 낮춰 불러 봅니다. 힘이 빠지면 그 자리가 밀어붙이던 자리입니다
  • 원키를 고집하지 않습니다. 노래방 키를 1~2키 내려도 곡은 그대로입니다

목이 약한 게 아니라, 목이 혼자 일하고 있는 겁니다.


숨이 새는 소리도 목을 지치게 합니다

반대로 소리에 바람이 많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. 숨이 많이 새면 성대가 충분히 붙지 않은 채 떨리고, 그 상태로 오래 부르면 목이 금방 지칩니다.

  • 짧게 「삐」 하고 소리를 냅니다. 크게가 아니라 짧고 또렷하게
  • 바람 소리 없이 「삐」가 깨끗하게 나면, 같은 느낌으로 「아」까지 이어 봅니다
  • 하루 3분이면 됩니다. 목이 아프면 바로 멈춥니다

첫 곡부터 고음 곡을 부르지 않습니다

노래방에 들어가자마자 록 발라드부터 부르는 것은 몸을 안 풀고 전력으로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. 부르기 전에 10~15분만 먼저 풉니다.

풀고 난 뒤 첫 곡은 편한 음역의 곡으로 고릅니다. 고음 곡은 두세 번째로 미룹니다.

  • 입술 떨기(「부르르」) — 낮은 음에서 높은 음으로 미끄러지듯
  • 입을 다물고 허밍 — 코와 입 주변이 간질간질하면 잘 된 것입니다
  • 편한 중저음에서 「아·에·이·오·우」로 짧은 음계

같은 곡을 세 가지 크기로

늘 가장 큰 소리로 부르면 성대가 계속 세게 부딪힙니다. 잘 부르는 사람은 필요한 곳에서만 크게 부릅니다.

  • 한 곡을 작게 · 중간 · 크게 세 번 불러 봅니다
  • 작게 불러도 음이 흔들리지 않으면, 그 곡은 크게 부를 필요가 없는 곡입니다
  • 크기를 고를 수 있게 되면 목이 쉬는 시간도 늦어집니다

큰 소리보다 고를 수 있는 소리가 먼저입니다.


숨이 모자라기 전에 미리 채웁니다

긴 소절을 한 숨에 끝까지 버티면, 숨이 바닥난 뒤 마지막 몇 음은 목으로 짜내게 됩니다. 이 짜내는 몇 음이 목을 가장 빨리 지치게 합니다.

  • 가사를 적어 놓고, 숨 쉴 자리에 표시를 합니다
  • 숨이 모자라기 전, 쉼표나 말이 끊기는 자리에서 짧게 채웁니다
  • 한 소절을 한 숨에 못 가면 중간에 한 번 더 쉽니다. 쉬어도 노래는 끊기지 않습니다

이럴 땐 이렇게

  • 다음 날까지 목이 쉬어 있다 — 그날은 쉬고, 다음 연습은 풀기 15분부터
  • 고음 곡에서만 쉰다 — 밀어붙이는 자리입니다. 한 음 낮춰 힘 빠지는 자리를 찾습니다
  • 작게 불러도 쉰다 — 숨이 새는 쪽입니다. 짧은 「삐」 연습으로 돌아갑니다
  • 쉰 목소리가 2주 넘게 그대로다 — 연습보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먼저입니다

자주 묻는 것

Q. 원래 목이 약한 체질인가요?

대부분 체질보다 습관 쪽입니다. 같은 곡을 한 음 낮추거나 작게 불렀을 때 덜 쉰다면 습관 문제입니다.

Q. 물을 많이 마시면 나아지나요?

목을 촉촉하게 두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다만 밀어붙이는 습관이 그대로면 물만으로는 안 바뀝니다.


보컬 수업에서는

미디시티 보컬 수업은 이런 것들을 다룹니다. 어느 소절에서 목이 일을 떠맡는지부터 같이 들어 봅니다. 수원 캠퍼스에서도 보컬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. 편하게 문의 주세요.

  • 호흡·발성 입문 · 음정 · 박자 · 가창 · 음악성

짧게 정리

이 글에서 답한 것들입니다.

노래하면 왜 목이 금방 쉬나요?

고음에서 목으로 밀어붙이거나, 숨이 새는 소리로 오래 부르거나, 풀지 않고 바로 고음을 부르는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.

부르기 전에 무엇을 하나요?

입술 떨기·허밍·중저음 음계로 10~15분 풉니다.

큰 소리로만 부르면 안 되나요?

같은 곡을 작게·중간·크게 불러 보고, 크기를 고를 수 있게 연습합니다.

쉰 목소리가 오래가면요?

2주 넘게 그대로면 연습보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먼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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