디제잉, 장비부터 사야 하나요
디제잉을 해 보고 싶은데 검색하면 장비 이름부터 쏟아집니다. 가격도 10만원부터 수백만원까지. 답부터 말하면 사기 전에 해 볼 수 있고, 살 때는 하나면 됩니다.
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나요?
있습니다. 무료 디제잉 프로그램(Mixxx 같은 것)을 노트북에 깔고 키보드로 재생·큐·믹스를 눌러 두 곡을 이어 봅니다. 일주일 해 보고 잇는 게 재미있으면 그때 장비를 보고, 곡 모으는 게 더 재미있으면 음원부터 모읍니다.
장비는 시작 조건이 아니라 계속할 때 사는 것입니다.
처음 살 장비는요?
노트북 + 2채널 컨트롤러 하나. 클럽의 큰 기계(CDJ)는 처음엔 필요 없습니다. 초소형은 조그휠이 작아 손으로 맞추는 연습이 어려우니, 오래 할 생각이면 40~60만원대가 결국 쌉니다.
- 초소형 9만원대부터
- 대표 입문용 40~60만원대
- 일체형 350만원 안팎 — 처음엔 필요 없습니다
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?
장르부터 정합니다. EDM·하우스는 렉박스, 힙합·스크래치는 세라토를 많이 씁니다. 컨트롤러 상자에 어느 프로그램용인지 적혀 있으니 그걸 맞춥니다.
장르 → 프로그램 → 장비 순서입니다.
나중에 클럽에서 틀려면요?
국내 클럽·라운지는 대부분 파이오니어 계열 + 렉박스입니다. 집에서 렉박스로 배우면 밖에서도 화면이 같습니다.
같이 사야 할 것은요?
헤드폰은 꼭. 다음 곡을 미리 듣는 용도라 귀를 덮는 형태로. 스피커는 처음엔 집 스피커로 충분하고, 음원은 좋아하는 장르로 20곡만 먼저 모읍니다.
사고 나서 제일 많이 막히는 곳은요?
「두 곡이 안 맞는데 왜인지 모르겠다」. 혼자서는 어디가 틀렸는지 못 듣습니다. 같이 듣고 짚어 줄 사람이 있으면 첫 달이 다릅니다.
디제잉 수업에서는 무엇을 하나요?
믹싱과 선곡을 다룹니다. 학원 장비로 먼저 해 보고, 사야 할 때 무엇을 살지 같이 정합니다. 실용음악과 교수님의 레벨테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. 동탄역 캠퍼스에서 디제잉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.
짧게 정리
이 글에서 답한 것들입니다.
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나요?
무료 프로그램 + 키보드로 일주일 먼저 해 봅니다.
입문 장비는요?
노트북 + 2채널 컨트롤러, 대표 입문용 40~60만원대.
고르는 기준은요?
장르 → 프로그램(렉박스·세라토) → 그 프로그램용 컨트롤러.
클럽 장비는요?
국내는 대부분 파이오니어 + 렉박스.
같이 살 것은요?
헤드폰은 꼭. 스피커는 나중에.
막히면요?
두 곡이 안 맞는 이유는 혼자 못 듣습니다. 같이 듣고 짚어 줄 사람을 둡니다.